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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왕대륙 살인미수 혐의 병역 기피 논란까지 대만 첫사랑 충격 논란 무슨일?

by 채리기자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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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 살인미수 혐의 병역 기피 논란까지 대만 첫사랑 충격 논란 무슨일?
사진 출처 왕대륙 인스타그램

왕대륙 살인미수 혐의 병역 기피 논란까지 대만 첫사랑 충격 논란 무슨일?

대만 배우 왕대륙, 병역 기피 논란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대만 배우 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로 논란이 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살인미수 혐의까지 추가되며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그는 한때 ‘대만의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가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다.

그러나 최근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폭행 교사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의 이미지가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대만 현지 언론과 검찰에 따르면, 왕대륙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하려 했으며, 해당 수사 과정에서 그가 특정인을 폭행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 살인미수 혐의까지 적용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스캔들을 넘어 법적 처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만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왕대륙 살인미수 혐의 병역 기피 논란까지 대만 첫사랑 충격 논란

왕대륙 프로필과 한국 내 인기

왕대륙은 1991년생으로 올해 33세다. 181cm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했던 배우다.

그는 200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후 배우로 전향했지만, 무명 시절이 길었다. 이후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대만과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흥행하며 대만 배우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쌓는 계기가 됐다.

왕대륙은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공식 내한 및 팬미팅을 통해 한국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또한 그의 인스타그램(@taluwang) 팔로워 수는 100만 명에 육박했으나,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인해 팔로워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사진 출처 왕대륙 인스타그램

병역 기피 논란, 어떻게 밝혀졌나?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정 연령 이상의 남성에게 병역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병역 회피는 강력한 법적 처벌 대상이다.

왕대륙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병역 면제를 받으려 했으나, 최근 대만 신베이 지방검찰청이 병역 브로커를 수사하던 중 그의 혐의가 드러났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왕대륙은 심장 질환이 있는 것처럼 속이기 위해 가짜 의료 진단서를 제출했고, 이를 위해 브로커에게 약 44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현지 법에 따르면, 병역 면탈을 목적으로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왕대륙은 2015년에도 학업을 이유로 병역 연기를 신청했으나, 실제로 대학에 출석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을 산 바 있다. 당시 그는 "때가 되면 입대하겠다"며 병역을 기피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결국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 왕대륙은 지난달 18일 체포되었으며, 650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었으나 이후 연예계 활동은 전면 중단되었다. 다만 병역을 기피하려 한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오는 3월 13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살인미수 혐의로 인해 군 입대는 불투명한 상태가 됐다.

살인미수 혐의, 어떻게 드러났나?

왕대륙이 살인미수 혐의를 받게 된 계기는 병역 기피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였다. 검찰이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하던 중 충격적인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그는 작년 4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로 배정된 차에 불만을 품고 운전기사와 언쟁을 벌였다. 이후 불만을 품은 그는 지인을 통해 운전기사와 배차 담당자를 폭행하도록 지시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그의 휴대폰에서 발견되면서 추가 조사가 이루어졌다. 해당 증거를 바탕으로 검찰은 왕대륙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대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그가 과거 '착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배우였기에 대중의 실망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대만 국민 첫사랑의 몰락

왕대륙은 한때 대만의 국민 첫사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였다. 한국에서도 그의 인기는 상당했고, 나의 소녀시대가 흥행한 이후 팬미팅을 개최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병역 기피 혐의가 밝혀진 데 이어 폭행 교사까지 드러나면서 그의 이미지는 단숨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과거 팬들이 그를 향해 보내던 따뜻한 시선은 이제 싸늘한 비판으로 바뀌었다.

왕대륙의 향후 전망은?

현재 왕대륙은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법정 판결에 따라 그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병역 기피만으로도 대만 내에서는 강한 사회적 질타를 받을 수 있는 사안인데, 여기에 폭행 교사 혐의까지 더해졌기 때문에 향후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한국과 대만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배우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의 명성은 완전히 무너졌다. 대만 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왕대륙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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